어떻게 어린 자식이 배고파 쓰레기통을 뒤지고, 강아지 배변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걸까요?
그것도 모자라 결국 구타해 사망하게까지.
한 부모의 기막힌 작태가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지난해, 그러니까 2022년 3월.
태어난지 31개월된 딸을 숨지게 한 부모가 체포되었습니다.
이 문제의 숨지게 한 것도 모자라 심각한 학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는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이유로 외박을 하거나, 자녀들을 방치하고는 집에게서 게임에 몰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개월 정도는 거의 식사는 커녕 물 조차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린 딸은 개의 사료와 배변을 먹고 쓰러졌으나, 이를 발견한 부모 중 한명은 이 모습을 찍어 다른 배우자에게 전송하고는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 아이가 남은 음식을 찾아 쓰레기 봉지를 뒤지는 것을 발견한 한 부모가 머리를 내리쳤고,
결국 이 아이는 사망했습니다.
부검 결과 딸의 사망원인은 뇌출혈과 영양실조였습니다.
몸 속에서 나온 건 당근 한 조각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오늘(19일)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