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정유정 신고한 택시기사, 감사장과 포상금도 마다하고 잠적? 왜??

 

최근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걸로 알려진 정유정을 두고 많은 이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경찰은 결정적인 신고를 한 택시기사 A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 전달식은 취소됐다고 합니다.

 

A 씨가 잠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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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택시기사, A 씨

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택시기사 A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 전달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현재 하던 택시일도 그만두고, 피신해 있다고 합니다.

 

거듭되는 주변의 연락도 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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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A 씨의 상황

전문가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한밤중에 태운 손님이 중범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였고,

 

 

옮겨준 캐리어 안에 범행의 피해자가 있었고, 

그 피해자의 피가 자신의 손이 흠뻑 젖었다면?

 

대부분의 경우, 보통의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인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수많은 방송국 기자들이 택시기사 A 씨를 인터뷰하겠다고, 택시회사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범인이 언젠가 자신에게 보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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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신고하면, 인생 나락??

택시기사 A 씨의 잠적은 결국 공익 신고자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열악한 수준을 넘어 스스로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행위 아닌 싶은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가해자들이 신고자들에게 보복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최근 5월 서울 금천구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를 스토킹범으로 신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 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게 됩니다.

 

 

최근 부산 서면 돌려차기남으로 알려진 피의자도 구치소에서 나가면 피해자를 죽일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주소, 이름, 주민등록번호 모두 알고 있다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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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런 식이면, 과연 누가 공익 신고를?

법무부는 가해자에 의한 보복범죄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고자에 대한 보복범죄 뉴스는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신고자들은 훌륭한 일을 해도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괴로워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과연 누가 공익을 위해 신고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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