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TV 부분에서 이성민과 송혜교가 각각 남자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다소 어색한 장면이 연출돼서 화제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백상예술대상은 간단히 말해 현재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영화의 경우, 대종상과 청룡영화제와 함께 한국의 3대 영화 시상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부분과 예능 부분으로 오면,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위상으로 수직 상승합니다.
이제 지상파의 연말 시상식이 낯부끄러운 동네잔치 수준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상파, 케이블, 넷플릭스 등등 가리지 않고 장르만 맞다고 한 번에 모아서 공정히 선정한다는 평가입니다.
시상식의 권위는 참석한 연예인들의 면면에서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후보에 오른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다 참석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자리에 있기 어색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화제를 뿌리며 결혼하고, 이혼한 송중기, 송혜교 씨입니다.
2023년 중 현재까지 최고의 드라마는 '더 글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혜교 씨가 주연으로 활약한 이 드라마는 학교폭력 문제가 이제 사회적 계급 문제임을 고발하, 일약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배우로서의 선구안과 작품을 이끌어가는 폭발력까지 모두 가졌다는 평이었습니다.
한편, 송혜교 씨의 전남편 송중기 씨는 마찬가지로 매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한국 재벌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한국경제성장 스토리와 함께 흡입력 있게 전개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한참 전부터 세간에서는 백상예술대상에 송혜교와 송중기가 한 공간에 있게 되는 것이냐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분에 송중기 씨가 아닌 이성민 씨가 후보에 오르며, 소문은 소문으로 끝났습니다.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성민 씨는 수상 소감 자리에서 '송중기가 왔어야 하는 자리에 본인이 왔다'며 겸손을 표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당연히 해야하는 수상소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시상식에 참석한 송혜교 씨를 생각하면 좀 어색하다는 평입니다.
이후 최우수연기상 여자부분에서 송혜교 씨가 수상하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기뻐하는 송혜교 씨를 보며, 축하하는 한편, 뭔가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혜교 씨가 어떤 표정이었는지는 아래에 동영상 링크를 남겨드리니,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최우수연기상 부분 시상식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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