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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우리가 배승아 학생을 기억해야 하는, 안타까운 이유

 

 

최근 이례적으로 유족이 사망한 자녀의 얼굴 사진과 동영상, 성명을 모두 언론사에 공개하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어린이의 이름은 배승아 양입니다.


지난 4월 8일, 오후 2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에서 대낮에 만취한 음주운전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길 가단 어린이 4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중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되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끝내 숨졌고, 그 이름이 위 사진 속의 어린이인 배승아 양입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이 차량의 운전자 씨는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 알코올농도였고,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좌회전한 후 그대로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승아 양의 가족의 늦둥이 자녀로 오빠와는 17살 터울이라고 합니다.

 

오손도손 단란하고 행복하던 가정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철저히 짓밟혀버렸습니다.

 

그래서 배승아 양의 유족은 승아 양의 사진과 동영상, 이름을 모두 공개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승아 양의 17살 터울 오빠는 모든 사람들이 승아를 마음속에 새겨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하는 마음에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