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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사무용 물품 사랬더니만... 국민혈세로 집안 살림을 차린, 어느 지자체의 기막힌 예산 지출 내역

 

한 지자체의 사무용 비품 예산 구입 내역이 떠들썩합니다.

 

무엇을 샀나 들여다봤더니, 감사관실에서 즉각 엄벌을 내리겠다고 언론에 전했습니다.

 

국민들의 혈세로 도대체 무엇을 샀길래 이 난리가 난 걸까요?

 

썸네일


청내 매점에서 사무용품을 전부 구입한다?

사무관리비는 매년 예산을 편성해 전남도청 전체 부서에 할당하는 예산입니다. 

전남도청 공무원들은 전남도청 1층 매점에서 사무용 비품 등 소모품을 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매점 운영은 전남도청 공무원 노조가 하고 있습니다

매점에 구비되지 않은 물품들은 매점이 개설한 특정 인터넷 쇼핑몰 계정을 이용해 구입하기도 합니다. 

본청 12개 실국 62개 과 250개 팀의 사무담당자 한 명씩이 쇼핑몰 계정 1200여 명이 이 계정의 아이디를 알고 있습니다.

도청공무원 30%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19%의 수수료를 모두 가져가는 전남도청 공무원 노조

 구입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리  담당자가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둡니다.

 

그러면 매점이 담아둔 물건들을 자신의 돈으로 결제하여 구입하여 납품합니다.

 

이 과정에서 결제한 대금에 수수료를 얹어 각 부서로 청구합니다.

 

그러면 각 부서의 법인카드로 대금을 결제합니다. 

매점의 수수료는 물품액의 19% 수준이었습니다. 

 

세금으로 만 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매점에 실제 지급하는 금액은 11,900원을 쓰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수수료가 전부 전남도청 공무원 노조의 수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구입한 물건들은.....